정성을 들인다는 것은,
아침나절, 메모노트와 신문스크랩용으로 잘라놓은 것들을 다시 하나씩 살펴보았다. 봄이 되니 방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뭉쳐두었던 것들을 방안 가득 펼쳐놓고 보니, 봄옷 정리는 뒷전이고, 종이 쪼가리들 정리가 더 급하다. 버릴 것,참고자료에 넣어둘 것... 그러는 중에 눈에 들어온 메모 한 장. 정성을 들인다는 것은, 자신이 정성스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을 때, 대충대충 넘어가고 싶은 나 자신에게 자극이 되라고 적어놓은 글귀이다. 책을 읽고 베껴 썼을 텐데, 책 제목도, 저자도 써 놓지 않아서 어느 글에서 가져왔는지 알 수가 없다. 다시 읽으니, 내가 하고 있는 일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 가족이거나, 친구와 이웃들, 모든 인간관계에도 적용되는 문구이다. ...............
2018. 3. 13.
한해를 보내며.
새벽에 한해동안 썼던 블로그 글을 다시 읽어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그당시의 감정이 되살아 난다. 많은 글들중에 더러는 건너뛰고,더러는 요약만 확인하고, 그 중에서도 중요했던 사건은 그 당시를 생각하며 글과 사진을 보기도 하고. 한해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아쉬움보다 감사함이 더 많은 한해를 보내면서, 친척과 지인들에게 이번에는 문자보다 직접 통화로 고마운 맘을 전해야 겠다. 한해동안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재미있는 일이 많은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새해에, 여러분의 건강과 계획하는 일, 그리고, 자녀들의 시험,취직,결혼... 원하는 일이 다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가끔씩 블방문 하면서 많은글에 감동, 부러움, 미소짓는 계기가 되었지요...
2017.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