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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704

유준이는... (1월 세째주말) 이제는 순식간에 소파 위로 올라가니까 잠시도 눈을 떼면 안 된다 소파에 올라가서는 금방 등받이 너머로 팔을 뻗거나 발이 올라간다 여섯 시 전에 일어난 유준이는 할아버지와 한참을 놀다가 3남매 중에서 윤지가 먼저 일어나서 포대기를 안고 밖으로 나오니 반갑다고 소리를 지르고 유준이의 반응에 윤지가 찾아보라면서 소파 뒤에 숨는다 윤호가 가지고 있는 상자에 호기심이 생겨서 순식간에 소파 위로 오르는 중 이유식 중간의 간식시간에 딸기, 배, 계란 노른자를 식판에 담아줬더니 30%는 입으로 들어가고 70%는 흘리는 중 손으로 조몰락거려서 거의 촉감놀이 수준이다 추가로 윤지 이야기 한토막 토요일 오전 내가 도착한 시간에 윤지야~ 앞치마를 입었구나 했더니, 펄쩍 뛸 듯이 앞치마가 아니란다 외투를 입었다고 하네 ( 아침.. 2022. 1. 17.
윤지 에피소드 토요일 오후 언니 오빠는 아이스하키 연습하러 가고 유준이는 낮잠 자고 윤지는 나랑 놀이방에서 노는 중에 할미에게 보여줄 게 있다고 침대가 있는 방에서 조개껍질 모양의 예쁜 케이스를 들고 왔다 밤에 전깃불을 다 끈 후 상자 속의 야광 빛이 뚫어진 별 달 무늬를 통해서 천정에 비치는 상자이다 낮이라서 뚜껑을 열면 야광이 안 보이니까 손가락이 들어 갈 만큼만 열고 얼마나 예쁜지 할미가 안을 보라고 하네. 그러고 나서 활짝 열어서 낮에는 거울놀이도 할 수 있다고 보여준다 엄마가 할머니 앞에서 노래 불러 보라고 했더니 알파벳을 끝까지 불렀다 엄마가 헬로 카봇도 불러봐라 하니까 지금은 안된단다 두 개를 연속으로 부를 수는 없다는... 그러믄 나중에 불러 줘~ 하고는 윤지 기분에 맞췄다 다음 날 한 번 부른 후에 사.. 2022. 1. 10.
3주만에 보는 유준이 크리스마스에는 외가에 다녀오느라고 1월 1일 연휴에는 평창 스키장 간다고 우리가 서울 안 갔었다 3주만에 오늘 와서 그사이 얼마나 컸는지 유준이를 관찰중이다 말을 많이 하는데 모든 의사표현을 엄마 한 마디로 나타내는 듯 좋은 것도 싫은 것도 달라는 것도 부르는 것도 엄마 엄마 엄마 .... 번역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토론토 양배추2022.01.08 23:56 신고 아가들은 안보는 사이에 또 훌쩍 자라있지요. 오랜만에 보셨으니 반가우셨겠어요. 뭔가 이야기를 하는것 같은데 그것은 엄마만이 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점점 누구던지 알아듣는 말을 하게 되겠지요?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물론 아빠는 부르는 아가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엄마 소리를 가장 먼저 하니까요. 그레이스님에게도 머잖아 함미라는 소리를 .. 2022. 1. 8.
스키 타는 윤호 유라 오늘 오전에도 스키를 타는 줄 알고 그것까지 받아서 병원에 재활치료 다녀와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돌아오는 날이어서 챙겨야 할 일이 많으니까 오늘은 스키를 안 탔나 보다. 작년에 제법 잘 타더니 일 년 만에 다시 해보니 걷는 것부터 새로 시작이다 하루가 지나고 어제는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연습을 강사와 함께 하고, 다섯 시 즈음 아빠와 두 아이가 배운 것을 연습하는 모습이다 아이스하키가 스키를 타는데 도움이 된 듯 윤호는 먼저 내려가고, 아빠는 유라를 살피느라 뒤따라 내려오면서 동영상을 찍었네 윤지가 없으면 섭섭하니까 christine2021.12.22 14:30 신고 스키포스팅 계속 기다리고있었어요 ㅎ 윤호는 유라랑 아빠 저래 두고 먼저 내려간거예요??? ㅎ 유라도 넘 잘타네요~ 역쉬 아빠가 밀착으로 따.. 2021. 12. 22.
크리스마스 선물 - 코딩 교재 토요일에 받은 선물 중에 아이패드에 연결해서 수업 교재로 쓸 수 있는 오스모 코딩 교재가 있었다. 나는 처음 보는 거라서 아이들 놀이 용인가 했더니 제시하는 그림과 똑같게 도형을 맞추고 또 멜로디를 자기가 원하는 데로 몇 번씩 반복하면서 구성을 할 수 있는, 말하자면 원하는 색깔을 넣어 디자인을 만들 수도 있고 간단한 작곡을 하는 식이다 노래 만들기보다 왼쪽 아래에 보이는 빨강색 도형을 먼저 해 봤는데 사진을 안 찍어서 검색해서 어느 유치원 수업을 복사해 왔다. 윤호가 먼저 화면에 뜨는 도형에 따라 바닥에 만들어 가는 것부터 해 봤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한 번에 성공을 못해서 다시 수정해서 도형을 완성했는데 유라가 나도 한번만 해보자고 윤호에게 요청해서... 그런데 왠 일로 유라는 더 어려운 도형을 색.. 2021. 12. 20.
눈오는 날. 토요일, 집 안에서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고는 아래 내려가서 놀고 싶다고 했는데 아이스하키 수업하러 가야 하는 시간이 되어 우진이네와 같이 지하 주차장으로 갔었다 일산 가서 눈을 만질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는 아빠의 말을 믿고. 사진을 보니 하키 수업이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 일 듯. 그 시간에 엄마랑 아파트 뜰에 내려가서 놀았던 윤지의 사진은 없고 유준이는 할머니와 집안에서 놀았다 키미2021.12.19 22:09 신고 어머...ㅎㅎ 유준이 힘을 꽤 쓰네요. 난간이 곧 부서질 것 같아요. ㅎㅎㅎ 너무 귀엽다. 답글 그레이스2021.12.20 10:06 얼마나 힘이 센지... 달아나려는 데 붙잡고 있으려면 나중에는 팔목이 시큼거릴 정도예요 방안에서도 잠깐 사이에 문밖으로 나가서 순식간에 현관쪽으로 갑니다 .. 2021. 12. 19.
크리스마스 코스튬 우진이네가 한달만에 놀러 오면서 아이 셋 각각의 선물과 크리스마스용 의상 그리고 먹거리를 가지고 왔다 파티용 옷은 놀다보면 금방 망가질 거라서 먼저 단체사진부터 찍었다 2021. 12. 18.
12월 둘째 주말 지난 주중에 유준이가 소파를 잡고 일어서는 동영상을 아줌마가 찍어서 보내준 건 봤지만 아들도 직접으로는 아직 못 봤다고 했다 그래서 유준이 앞에 있던 장난감을 소파 위에 올려놓으니 그것을 가지려고 쇼파를 잡고 일어서는 모습을 아빠가 동영상으로 찍으니 아빠가 뭐하나~ 쳐다본다 케이지 안에 안 들어가겠다고... 왕 울음을 터트리는데 어른이 안고 들어가서 같이 있으면 괜찮다 그러니까 혼자 두지 말라는 거네 유준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 팔을 뻗어서 올렸다가 내렸다가... 또 내려왔다가 올라가서 까르르까르르... 이러니 나랑 잘 놀다가도 할아버지가 눈앞에 나타나면 그쪽으로 가겠다고 표정이 달라진다 당연히 안아 줄 꺼라고 기대하는 표정으로 일요일 아침에는 일어나서 한시간 넘게 잘 놀다가 응가해서 씻고 아기방 침대에.. 2021. 12. 13.
붙잡고 일어나기. 아침 일찍 입주 이모님이 내 휴대폰에 유준이 동영상을 보냈다 마침 남편이 그 동영상을 먼저 보고, 유준이가 쇼파를 잡고 혼자서 일어났다고 얼른 보라고 하더니, 재활치료를 하러 용인 세브란스로 가는 중에 혼자서 일어 선 이야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도 또 이야기하더니 그 모습이 귀여운지 집에 와서 휴대폰을 가져가서 다시 동영상을 보고... 자꾸 내 휴대폰 가져가는 게 귀찮아서 남편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보냈다. 지난주에는 빠이빠이를 하더니 이번 주에는 붙잡고 일어섰네요 아기가 보행기를 타면 이리저리 원하는 방향으로 밀고 다니느라 다리 힘이 길러져서 더 빨리 잡고 일어서기도 합니다만 지인의 아기가 보행기 타고 있다가 사고가 나서 크게 다친 일을 전해 듣고 유준이는 아예 보행기 없이 돌봤어요 유준이 사진.. 202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