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큰아들집에서 가사일을 도우는 아줌마들. 일하는 사람을 여러사람 겪다보니,아줌마들을 대하는 내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나는 어차피 며칠 있다가 떠날사람이니 좋은점만 칭찬하고 눈에 거슬리는 일은 왠만하면 내색을 안하는 걸로. 세사람이 한집에서 일하다보니, 입주아줌마는 아기보는 아줌마가 산후도우미로써 너무 부족하다고 투덜대고, 입주아줌마와 교대해서 토요일 오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담당하는 아줌마는, 입주아줌마가 정리정돈 못하고 깨끗하지 않다고 흉본다. 집주인은, 그러러니... 듣고,문제점만 참작해야 겠다. 남의 사람 쓰고 사는 건, 참 머리 아프고 어려운 일이다. 산후 도우미를 다른사람으로 바꿀건지, 아니면 입주아줌마가 윤지와 윤호 유라를 같이 돌보고, 청소와 부엌을 담당하는 출퇴근 파출부를 채용할건지,6월 ..
2019.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