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호 유라 윤지 유준704

휴일 나들이 어린이집 안가는 토요일. 자고 일어난 그대로의 옷차림인 걸 보니 잠시 아파트 밑에서 놀려고 나왔나보다. 아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파트 건너편 놀이터에 있다고 아이들과 잠시 화상통화를 했다. 더 세게 밀어달라는 윤호와 세게 밀지 말라는 유라. 좀 있다가 다시 온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들을 머리며 옷이며 거지꼴을 해서는 지하철을 탔다. 놀라서 (그 꼴을 해서) 어디 가냐고 문자를 보냈다. "어디 안갔어요. 세 정거장 갔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회답이 왔다. 돌아오는 기차를 타려고 기다리는 중에, 맞은편에 정지해있는 기차를 보고 아직도 출발을 안했다고, 아직도 아직도... 그러고 있네. 노란 정지선은 철저하게 지킨다. 집에서 가까운 경복궁역에 가서 놀이삼아 지하철을 탔네. 아이고~~~ 참, 옷이라.. 2019. 6. 29.
소리내어 웃는 윤지. 엄마의 행동에 재미있다고 반응하네요. 윤호 유라는, 엄마 아빠 결혼 7주년 기념일이라고 케익 사러 나왔어요.(토요일 저녁에) 동영상에는 연습한데로 노래를 부르자 하니 윤호가, 노래가 이상해~ 하면서 쇼파 위로 달아난다. 동영상을 찍기 전에 연습을 하면서 '결혼축하합니다~'로 가사를 바꾼 게, 윤호에게는 아무래도 어색한 모양이다. 그래도, 윤호가 노래 불러 줘~ 하니, 다시 와서 함께 부른다. 신순옥2019.06.17 10:05 신고 결혼 7년만에 아이가 3이니 바쁘게 왔네요. 소리내어 웃는 윤지가 너무 귀여워요. 엄마는 말도 못하게 사랑스럽겠지요. 답글 그레이스2019.06.17 10:18 결혼후 3년간은, 명절에 여름휴가에 또 연휴가 되는 때는 부지런히 외국 여행을 다녔어요. 처음 1~2년은 편한 마음.. 2019. 6. 17.
공항에서. 큰아들집에서 가사일을 도우는 아줌마들. 일하는 사람을 여러사람 겪다보니,아줌마들을 대하는 내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나는 어차피 며칠 있다가 떠날사람이니 좋은점만 칭찬하고 눈에 거슬리는 일은 왠만하면 내색을 안하는 걸로. 세사람이 한집에서 일하다보니, 입주아줌마는 아기보는 아줌마가 산후도우미로써 너무 부족하다고 투덜대고, 입주아줌마와 교대해서 토요일 오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담당하는 아줌마는, 입주아줌마가 정리정돈 못하고 깨끗하지 않다고 흉본다. 집주인은, 그러러니... 듣고,문제점만 참작해야 겠다. 남의 사람 쓰고 사는 건, 참 머리 아프고 어려운 일이다. 산후 도우미를 다른사람으로 바꿀건지, 아니면 입주아줌마가 윤지와 윤호 유라를 같이 돌보고, 청소와 부엌을 담당하는 출퇴근 파출부를 채용할건지,6월 .. 2019. 6. 11.
도쿄 - 마지막 이야기 어제 밤에는 함께 여행갔던 한살 많은 쌍둥이 자매와 노느라고 12시가 되어서 잠들었단다 엄마끼리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변호사이고 친한 친구라서 함께 가자는 제의에 선듯 결심했던 모양이다 동영상 보니 아이들끼리 웃고 얘기하느라 떠들썩하다 서로 내가 얘기해볼게~ 하네 윤호도 유라도 적극적이다 11시에 공항으로 출발한다는 문자가 왔다 공항에서 점심 먹고 비행기 탈려나 예전에는 남편 친구들 모임에 부인들이 동반해서 참석했는데 요즘 젊은 부부들은 아내들 친구모임에 남편들이 같이 참석해서 부부모임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며느리 친구들 모임에는 여자들은 다 변호사인데 남편들은 판사 교수 의사 우리아들 처럼 금융계통도 있고... 다양하다고 합디다 아이들은 5학년도 있고 대부분 학교에 다닌대요 여행을 편하게 할려.. 2019. 6. 9.
도쿄 넷째날 오늘도 디즈니랜드 간다고 했더니 윤호가 왜 맨날맨날 디즈니 가냐고 묻더라네 첫날은 너무 더워서 지치고 잠온다고 울었고 둘째날은 갑자기 비가 와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피하느라 허둥지둥하는 속에서 신발도 다 젖어서 불편했기에 곧장 호텔로 돌아왔다더니 아이들에게 디즈니랜드는 재미없는 곳이 되어버린 모양이다 디즈니는 싫다고 하는 아이들 데리고 바닷가(?)로 갔다 마지막 사진은 점심을 먹으러 가서 테라스에 빈자리가 나올때까지 실내에서 기다리는 중이라네 아침을 늦게 먹어서 오후 2시가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아서 기다리는 게 괜찮았단다 다음 사진을 보니까 스파게티와 피자를 시켰더라 다시 호텔로 가서 잠시 쉬다가 시내로 나갈 예정이라고 했는데 어디로 갔는지? 디즈니랜드는 가기 싫다고 한다길래 다른곳 어디로 .. 2019. 6. 9.
도쿄 셋째날 디즈니 씨 첫째사진과 넷째사진은 같은 장면이다 휴대폰으로 올리니까 어느 사진인지 가늠이 안되어 순서가 뒤바뀐다 비가 많이 왔다고 전부 비옷 입은 사진이다 여행가방속에 아이들 옷을 스무벌 정도 넣어 갔는데 예쁜 옷들은 언제 입힐건지? 2019. 6. 8.
뒤집었어요 6월 6일 저녁 7시 5분 뒤집어서 팔을 빼고 고개를 드는 것까지 성공~!! 며칠째 뒤집기는 했으나 왼팔을 빼내지 못했는데 드디어 고개를 들고 팔을 빼냈다고 엄마 아빠에게 카톡으로 보내고... 할머니가 흥분했어요 뜨락에 내린 별2019.06.07 12:27 신고 손주를 또 보신건가요? 신생아 다시 키워 보고 싶네요. ㅎㅎ 흥분 하셨어요? 그럼요 저도 그랬는 걸요. 축하 드려요. 답글 그레이스2019.06.07 13:31 큰아들네 셋째가 2월에 태어나서 5월 31일이 백일입니다 벌써 백일이 지나고 또 일주일이네~ 하면서 아이는 낳아놓으면 금새 큰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부산 갔다가 다음달에 오면 또 훌쩍 자라서 다른 모습이겠지요 달진맘2019.06.07 22:03 신고 할머니 흥분하실만 하죠 대견해라 얼마나 .. 2019. 6. 7.
도쿄 둘째날 오전 11시가 지나서 디즈니랜드 가는 중이라고 사진이 왔고 12시가 지나서 회전목마 타는 사진이 왔다 점심을 먹은후 오후에는 2시 지나서 배를 타고 동굴속을 지나는 시진이 왔는데 다음 소식은 4시 지나서 너무 덥고 피곤해서 울다가 ... 유모차를 타고 잠이 들었다고 사진이 왔다 땀나고 힘든다고 징징거리니까 유모차를 빌려서 타고는 곧바로 잠이 든 모양이다 동생이 있어서 큰애 취급을 하는 거지만 만 3세 6개월이니 아직 어린이가 아니고 아기인 거지 그와중에 윤지도 데려갔으면 어찌 되었겠누 키미2019.06.06 18:01 신고 그럼요. 아직 아기입니다. ㅎㅎ 칭얼거리는 아기죠. 3살인데...동생이 태어나는 바람에 큰 아이로 보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동생에게 질투가 없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윤지는 참 잘 두.. 2019. 6. 6.
도쿄첫날 며느리가 보낸 카톡에 이제 막 도착해서 짐 찾고 렌트카 찾으러 가는 중이라고 문자 온 게 8시 40 분이었다 다섯시 반 비행기라도 시간이 많이 걸렸네 렌트카 받아서 운전하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는 10시가 넘어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밤 10시 40분에 애들 밥 굶기고.. 2019.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