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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125

놀라운 솜씨. 독감 걸려서 유치원도 못가고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하윤이를 위해서 아빠가 솜씨를 발휘해서 곰인형을 만들었다. 하윤이가 졸라서, 유튜브를 보고 양털 솜을 뭉쳐서 만들었다는데,손재주 좋은 의사의 감각 덕분인가~? 첫 솜씨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잘 만들었다. 완성된 곰인형에는 배에 스티커도 붙였네. 아빠가 만들어 준 곰인형을 하윤이는 오랫동안 기억하겠다. 여름하늘2018.02.05 10:30 신고 정말 놀라운 솜씨예요 곰이 저렇게 작으니 섬세해야 할것 같은데 엄마도 아닌 아빠의 섬세함이라니... 손재주 좋은 의사 감각 맞네요 굿!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8.02.05 10:34 놀라워서 다시 물어봤더니,얼굴도 직접 만든거라고 하네요. 손가락에 골무를 끼고 바느질을 했을 모습을 상상하니 아들의 큰 덩치.. 2018. 2. 5.
아들의 병원을 소개합니다. 작은아들의 병원을 묻는 분이 있어서, 2017년 1월 초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복사해서 다시 올립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비밀댓글이나 방명록에 비밀글로 알려주시면 아들에게 부탁해놓겠습니다. .................................................................................................... 아들의 새 병원을 소개합니다. 8년간 혼자서 운영하던 영등포의 병원에서, 규모가 큰 강남의 병원으로 옮겼어요. 3명의 의사와 1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는 피부 미용 클리닉이예요. 위의 사진 3장은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이고, 밑의 사진은 직접 찍은 것들이예요. 횡단보도 맞은편에서 찍은 건물. 출입구는 건물 오른쪽 뒷편에 있어요. 주차.. 2018. 1. 19.
출산 임박. 지난 6월 3일에, 수지성당에서 한달에 한 번 임산부를 위한 미사가 있는데, 이번달에는 오늘이어서 성당에 왔습니다.라는 문자와 사진이 왔었다. 6월 3일은 며느리의 생일이기도 하다. 더욱 뜻깊은 날이 되었겠다고 축하 전화를 했었다. 엊그제,정기검진이 있는 날에, 정상이고 상태가 좋다면서 내진을 하면 양수가 터질 수도 있겠다고, 다음주 수요일에는 내진을 해보자고 하셨단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출산준비를 해가지고 병원 갈꺼라고 했다. 나도,연락이 오면 언제라도 서울 갈 수 있다고 하고, 집에 사 둔 미역을 다음 월요일에 우체국택배로 보내겠다고 했다. 화요일 아침에 택배 받으면,먹을 수 있게, 잡채랑... 만들어 보낼려고,재래시장에 다녀왔다. 곧,신생아 만날 생각에 두근거린다. 달진맘2017.06.11 0.. 2017. 6. 10.
5월 8일은, 다른사람들에게는 오늘이 어버이날이지만, 나에게는 더 중요한 날, 작은아들 생일이다. 아침일찍 축하문자를 보낼까~ 하다가,혹시나 자고있는데 깨울까봐 출근시간이 되도록 기다리고 있었더니, 7시 56분에 출근하는 중이라면서 전화가 왔다. "너는 어버이날이라고 전화했구나~ 나는 니 .. 2017. 5. 8.
만삭사진 찍었어요. 어제(일요일) 만삭사진을 찍었다고 보내왔다. 하윤이 하영이는 드레스 입고 머리장식 예쁘게 꾸민 것에 아주 신이 났단다. 며느리는 만삭인데도 얼굴이 붓지도 않고 그대로다. 배만 가리면 임신했는 줄도 모르겠네. 스튜디오 촬영하고 오는 길에 화원에 들렸다는데, 분홍구두는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것을,며칠 일찍 신었다고. 분홍구두에 맞춰서 작년에 입었던 분홍 원피스를 깔맞춤으로 입었구나. 얇아서 좀 추웠겠는데,가디건을 입었으니 괜찮았을려나~ sellad (세래드)2017.04.24 20:50 신고 멋진 며느님 모습 입니다! 세째^^ 대한민국의 미래 입니다!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17.04.25 07:45 요즘은 셋째를 낳는 게 드문 일이지요. 아이 하나 더 키우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니까요. 세레드.. 2017. 4. 24.
타올 풍년이 들었네. 작은아들이 강남으로 병원을 옮긴 뒤, 예전 병원에 두고 간 물건들을 정리하다보니,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들이 많아서, 두세번 나누어서 차에 싣고 내려왔었다. 그중에는 뜨거운 수증기가 나오는 가습기도 2대 있고,전기히터도 있고, 소모품으로는,피부관리실에서 사용하던 화장품들,타올들도 많다. 화장품은 앞으로 몇개월은 안사도 되겠고,타올은 평생 안사도 될 듯 하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타월을 더 많이 가져왔음) 비누를 풀어서 팍팍 삶아,햇볕에 말렸다. 작은 사이즈의 타올은, 관리실에서 스팀타올로 사용했던 것이라서,세탁을 해도 화장품기름이 완전히 안빠져서, 베이킹소다 푼 물에 담궜다가,다시 삶았다. 세어보니 98장이다. 위의 노란색은 세수수건으로, 중간의 흰색은 부엌용으로, 밑의 낡은 것들은 청소용으로 분류를 .. 2017. 3. 27.
결혼후 첫 휴가. 세훈이 카테고리에 '효도여행 헤프닝' 이라는 글을 보면,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다낭으로 가족여행을 가는 내용이 나온다. 정말~ 모처럼 가족여행을 계획했는데(하윤이는 여름나라로 여행 간다고 한달 전부터 기다리고 있다) 며느리가 하혈로 입원도 했으니, 회복되었다고 해도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게 무리여서, 취소를 할려고 에이전시에 연락을 했더니, 입원을 했다는 기록과 산부인과 의사소견서를 첨부해도,환불이 안된다고 하더란다. 여행사 단체여행이 아니고 개인으로 가는 여행이어서, 호텔과 필요한 편의시설 이용을 에이전시에서 맡아서 예약을 해줬고, 200만원인가 250만원인가를 이미 지불했다고 한다. 환불이 안된다고 하니, 아들이 혼자서 아이 둘 데리고 가는 방법도 생각해보다가, 할아버지가 함께 가는 방법을 생.. 2017. 3. 25.
남동생. 하윤 하영 자매에게 남동생이 생겼다. 갑자기 화요일에 서울 갈 일이 생겨서, 서울 가는 길에 아이들 입맛에 맞게, 우엉,잔멸치,어묵조림을 만들고, 어른들용으로 무말랭이무침과 매실장아찌,고추장아찌,매운 어묵조림도 해놨는데, 오늘 오전에 서울 가는 일정이 취소되어, 이왕에 반찬을 만들었으니,우체국택배로 보내려고 작은며느리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부터 유치원 수업이라고, 애들 보내놓고, 은행가서 자동이체 신청도 하고,산부인과도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지난달에 서울 갔을 때,병원에서 태아가 아들인 것 같다고 했다지만, 긴가민가해서 다음달에 병원가면 확실하게 물어봐라고 했었다.) 그래서,(오랫동안 궁금했던 )태아의 성별은 확인했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맞다고~! 곧바로 "축하한다, 이게 다~ 니 복이다" ".. 2017. 3. 6.
남자들은 참~ (효도여행 헤프닝) 어제 밤,세훈이의 전화를 받았다.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베트남 다낭으로 여행 갈 예정인데 부모님도 함께 갔으면 좋겠단다. 말하자면 효도여행도 겸하고 싶다는 뜻이다. (지금은 의사가 3명 근무하니까,번갈아서 휴가를 쓸 수가 있단다) 작은아들의 전화를 받은 아버지는, 좋다고 말하시면서 이왕이면 아버지가 가고싶은 곳으로 가자고 말씀하시네. 동남아쪽으로는 흥미가 없다면서,괌이나 오키나와를 갔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아들은,그러면 하와이는 어떠냐고? 알아보고 다시 전화오고...통화가 꽤 길어졌다. 더 듣고 있을 수가 없어서, 나도 말 좀 하자고~! 남편 전화를 받아서,아들과 통화를 했다. "엄마말 신중하게 들어라. 결혼하고 곧 임신했고,연년생으로 둘째를 낳고 키우느라 장거리 여행을 갈 수가 없었고, 또 지.. 2017.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