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작품 - 인형 만들기.
하영이는 곰인형보다 조류를 더 좋아한다고, 샐리(오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단다. 하윤이 하영이는 될 수있는 한 작은 사이즈의 장난감을 더 좋아한다. 소꼽놀이도,집꾸미기도... 복숭아머리 어피치는 몸통이 너무 크다고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해서,떼어내고 다시 만들어 붙였단다. 엉덩이 볼록한 저 디테일을 봐라고. 양쪽 끝의 어피치와 샐리는 가게에서 파는 제품이고, 가운데 것은 아빠가 만든 작품이다. 하윤이 곰인형도 친구가 생겼다. 이 걸 만드느라, 모처럼의 휴일을 인형제작으로 다 소모해버렸지만, 하윤이 하영이는 너무나 좋아하고, 이웃에 사는 사촌에게 달려가서 신기한 거 보여줄게~ 하고는, 자랑하느라 신났었다네. 딸들은, 먼~ 훗날, 아빠에 대한 즐겁고 따뜻한 추억이 많겠다. 여름하늘2018.02.08 11:39..
2018. 2. 8.